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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1  편집부
[기자회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2027년 채무 제로”···민선9기 ‘수원대전환’ 140개 과제 추진

- 민선8기 지방채 2,700억원 상환···남은 1,000억원 2027년까지 상환 목표

- 생활안정 민생도시·문화관광 상생도시·첨단과학 연구도시 등 3대 전략 제시

- AI·반도체·바이오 육성, 새빛펀드 1조원 확대···“시민 삶의 변화로 평가받겠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보고회’에서 향후 4년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9기 시정의 핵심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내걸고 생활비 부담 완화부터 관광·골목경제 활성화, AI·반도체·바이오산업 육성까지 140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민선8기 동안 2,700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한 데 이어 남은 1,000억원도 2027년까지 갚아 ‘채무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1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언론인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보고회’를 열고 향후 4년간의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의 주제는 민선9기 수원대전환의 완성 ‘든든한 민생, 탄탄한 미래’로, 이 시장은 민선8기에서 마련한 재정·정책 기반을 토대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원특례시는 시민과 전문가, 공직자가 제안한 445건의 의견을 바탕으로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3대 도시전략으로 정하고 60대 정책과제와 140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재정 분야에서는 2021년 기준 3,700억원 규모였던 지방채 가운데 민선8기 동안 2,700억원을 상환했으며, 남은 1,000억원도 2027년까지 상환해 채무 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재정 운영의 투명성도 강화한다. 시의 수입과 지출뿐 아니라 자산·부채·결산 등을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공개하고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관급자재 선정 과정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활용할 방침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청년·어르신·장애인 버스비 지원과 공공시설·관광거점을 연결하는 무상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무상 인터넷강의 확대와 가족돌봄수당 지원 등 교통·교육·돌봄 분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걷기 활동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돌려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마련하고 야외 헬스장과 도서관, 피크닉공원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도 확충한다.

 

백내장과 치매, 정신건강 등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버스’와 청소년 마약·도박·SNS 중독 예방체계도 구축한다.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전화 한 통으로 접수해 해결하는 ‘그냥 해드림 센터’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길을 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K-컬처로드’로 확대하고, 전시·공연·국제회의·스포츠 기능을 결합한 아레나 조성과 노후 수원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글로벌 브랜드 호텔 유치와 관광소비 캐시백 등을 통해 관광객의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도 마련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수원이 보유한 대학과 기업, 연구인력을 산업 성장과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수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도 나선다.

 

AI·반도체·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새빛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청년창업기업 1,000개 육성을 통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조직도 정비한다. 생활비 부담 완화와 첨단산업·AI, 관광, 골목경제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교통국은 안전국과 교통국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민선9기에는 ‘새로운수원위원회’를 출범시켜 시민과 전문가가 140개 세부과제의 추진 과정과 시민 체감 성과를 점검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 과제별 추진 상황을 공개해 사업 착수 여부와 진행 단계, 향후 절차 등을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사업을 몇 개 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겠다”며 “수원대전환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변화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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