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추진…위례·감일 주민 1만8637명 서명부 관계기관 제출
- 버스·교육·체육·돌봄·수변환경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 추진
- 이현재 시장, 주민들과 50분간 현장 질의응답…“건의사항 끝까지 챙길 것”
하남시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교육·생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위례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나섰다.
하남시는 지난 28일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위례동 주민들과 ‘2026년 주민과의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초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의 처리 결과와 주요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미사·감일·원도심에 이어 진행된 마지막 권역별 일정이다. 시는 올해 접수한 주민 건의사항 227건 가운데 86건을 완료했으며 108건은 현재 추진 중이다.
시는 화상회의와 팀장책임제 원스톱민원서비스 등을 활용해 주민 건의사항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국·단·소장이 주요 건의사항의 처리계획을 설명한 뒤 이현재 하남시장이 약 50분 동안 주민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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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재 하남시장이 위례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 처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인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추진 상황이 공유됐다.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은 위례중앙역에서 남위례와 북위례를 거쳐 감일신도시까지 약 5㎞ 구간을 연결하고 정거장 3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위례·감일 주민 1만8637명의 서명부를 관계기관에 제출하고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사업 반영을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올해 하반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고시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도 준비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시는 36번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증차한 데 이어 위례선 트램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 환승과 노선 연계 방안을 서울시·성남시와 협의하고 있다.
스마트쉘터는 이달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개소로 확대했으며, 위례고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통학버스 3대도 신설했다. 북위례 진입도로는 기존 3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는 교통개선 대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생활·돌봄 인프라도 잇따라 확충되고 있다. 지난 8월 수영장과 체육관을 갖춘 위례복합체육시설이 문을 열었고, 9월에는 다함께돌봄센터, 10월에는 공공형 키즈카페가 개소했다.
도서·전자책·오디오북 등 약 3만6000권을 갖춘 위례숲속도서관은 오는 12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수변환경 개선사업도 진행 중이다. LH가 약 12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하는 학암천 정비공사는 공정률 95%로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장지천 발원지에는 SH 재원 17억원을 투입해 벽천분수를 설치하고 내년 3월 준공을 추진한다.
학암천 주변 연결녹지와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사업도 주민설명회와 LH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분리 신설이 확정된 하남교육지원청의 2027년 9월 개청을 추진한다. 위례고에는 올해 고교학력향상사업비 1억원을 지원했으며 위례중 교실 증축, 위례고 리모델링과 식당 증축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했다.
위례지역 학교에는 올해 지원 예정액 21억원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총 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송파지역과의 공동학군 지정도 양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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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6년 주민과의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에서 주민의 질문을 듣고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개선도 추진된다. 주민자치프로그램 온라인 결제 기능은 내년 2월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 서울·성남과 행정구역이 나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위례상생협력 행정협의회를 지속 운영하고, 행정체제 개편 용역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교통과 생활안전, 공공시설 개선 등에 대한 주민 건의가 이어졌다.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31번 버스 혼잡 문제와 증차 필요성이 제기되자 이현재 시장은 서울시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장 주변 야생동물의 아파트 단지 출몰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에 적절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으며, 위례복합체육센터 주변 계단과 배수시설 안전 문제에는 주민과 관계 부서가 함께 현장을 점검하도록 주문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고학군과 생활인프라 개선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하남 위례’를 실현하기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과 교육·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주민 건의사항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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