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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9  편집부
광주시, ‘잠자는 장바구니’ 깨워 전통시장으로…2천여 개 재사용

-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 수거해 경안시장 상인들에게 전달

- 탄소중립 시민추진단 그린리더, 한 달간 공동주택 중심 수거 활동 펼쳐

-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고 전통시장 중심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광주시가 가정에서 잠자고 있던 장바구니를 전통시장에서 다시 활용하는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28일 경안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 2천여 개를 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는 ‘잠자는 장바구니를 전통시장으로’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해정 광주시 기후산림국장과 이홍재 경안시장 상인회장, 관계 공무원, 탄소중립 시민추진단 그린리더 등이 참석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뜻을 모았다.

 

▲ 광주시 관계자와 경안시장 상인회, 탄소중립 시민추진단 그린리더들이 ‘잠자는 장바구니를 전통시장으로’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이번 사업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인 장바구니를 수거해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줄이는 동시에 버려지거나 방치될 수 있는 장바구니를 재사용해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탄소중립 시민추진단 그린리더들은 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약 한 달 동안 장바구니 수거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경안시장에 전달된 장바구니는 시장 상인들이 고객에게 구입한 물건을 담아줄 때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비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기탁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를 지속적으로 수거해 경안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과 전통시장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자원순환 활동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던 장바구니를 이웃과 나누고 다시 사용함으로써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라며 “경안시장 상인들도 손님에게 물건을 담아 줄 때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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