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육·위생·먹이원·용수 등 42개 항목 심사 통과
- 식용곤충 생산단계부터 안전관리…소비자 신뢰·경쟁력 강화 기대
여주시의 한 곤충 사육농가가 전국 최초로 식용곤충 생산단계 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했다.
여주시는 관내 곤충 사육농가인 ‘밀웜나라’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전국 최초 ‘식용곤충 생산단계 안전관리 인증(생산농가 HACC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식용곤충 생산단계 안전관리 인증은 기존 식품 제조·가공 단계에 적용하던 HACCP 관리체계를 곤충의 사육·생산 단계까지 확대한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전관리 검증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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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관내 곤충 사육농가 ‘밀웜나라’가 전국 최초로 ‘식용곤충 생산단계 안전관리 인증(생산농가 HACCP)’을 획득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육시설과 위생관리를 비롯해 먹이원·용수 관리, 질병·출하 관리, 잔류농약·중금속·미생물 오염 차단 등 총 42개 항목의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밀웜나라의 이번 인증에는 농가의 자체적인 시설 투자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이 뒷받침됐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학습·애완곤충을 이용한 소비자 곤충산업 인식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밀웜나라의 곤충 체험교육 시설 구축을 지원했다.
밀웜나라는 이에 더해 식용곤충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비용을 추가로 투입해 사육시설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공정별 표준화 관리 기준을 정비하는 등 생산농가 HACCP 인증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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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식용곤충 생산단계 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한 여주시 ‘밀웜나라’ 관계자들이 생산농가 1호 인증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
시는 이번 전국 최초 인증을 계기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용곤충의 위생·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곤충 가공품의 부가가치와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건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용곤충이 미래 주요 식량자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원료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최초 민간 농가 인증이라는 선도적 모델이 탄생한 만큼 앞으로도 관내 곤충 사육농가에 안전관리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고품질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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