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9일간 시정 전반 집중 점검
- 도시공사 임원 보수·세교터미널·KTX 오산역 정차 등 현안 지적
- 집행부 감사자료 제출·대응체계 개선도 한목소리 주문
- 12월 24일까지 처리상황·조치계획 제출
 |
| ▲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29일 제307회 제1차 정례회 행감특위 제3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의회> |
오산시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모두 313건의 시정·처리를 요구했다. 지난해 188건보다 125건 늘어난 것으로, 주요 사업부터 행정 운영과 보조금 관리, 교통·환경 현안까지 폭넓은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조미선)는 29일 제307회 제1차 정례회 행감특위 제3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오산시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동을 비롯해 오산도시공사, 오산교육재단, 오산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회는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행정 운영 전반을 들여다본 결과 총 313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88건과 비교해 125건 증가한 규모다. 의회는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행정에 대한 시정·개선과 함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주요 지적사항에는 오산도시공사 임원 보수 인상과 관련한 이사회 의결의 적정성 검토와 세교터미널 개발사업 추진 방향 및 후속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드라마세트장 잔여 폐기물의 조속한 처리와 부지 관리대책, 부동산 거래 과태료 체납 관리·징수 강화,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예산 집행 투명성 및 보조금 관리·감독 강화도 개선 대상으로 꼽혔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오색시장 현금영수증 발급 문화 개선을 비롯해 위법·무허가 건축물 관리와 이행강제금 체납 및 원상복구 점검,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도시관리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오산역 정차 추진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및 조속한 추진, 불법 주정차 사전안내 서비스 개선 등이 지적됐다.
이와 함께 무인전자담배판매점의 청소년 보호 및 불법 판매 관리대책과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도로개설사업의 조속한 추진, 공공시설 조성·관리 강화 등도 시정·처리 요구사항에 포함됐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과 감사 대응 방식 자체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의원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의회는 감사 과정에서 관련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된 만큼 집행부가 자료 제출과 감사 대응체계를 보다 철저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미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감사 운영과 제출자료 관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 전체 의원의 공통 의견으로 제시됐다”며 “감사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지적된 사항인 만큼 집행부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다음 연도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담긴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해 집행부는 오는 12월 24일까지 처리상황과 조치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오산시의회는 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이 단순한 지적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행정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저작권자 중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