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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권중섭 정조대왕 능행차는 221년 전에 창덕궁에서 출발, 수원을 거쳐 화성 융·건릉 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수원시는 화성문화축제를 하면서 창덕궁에서 출발, 수원에서 멈춰버린 미완성을 이뤄내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수원시와 화성시의 현 얽힌 문제가 무엇인가 뒷배경을 안봉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 안봉숙 수원 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창덕궁에서 수원까지 221년 만에 재현했습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거리만 47.6㎞ 3천여명이 참가하고 말 368필을 동원, 서울과 안양, 의왕, 수원 구간 페레이드는 장관을 이루어 냈습니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수원시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그럼 정조대왕 능행차 시발점인 서울 창덕궁으로 카메라를 비추어 보겠습니다. 창덕궁이 보이고 입구에는 능행차 행렬이 선도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 뒤에 정조대왕 어머니 혜경궁 홍씨도 장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시민들의 박수를 받아가며 정조대왕도 백마를 타고 출발,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답례하고 있습니다. 정조대왕의 효심은 역대 조선왕 중에 가장 효심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정조대왕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화성시 안녕동 융·건릉까지 정조대왕의 능행차가 221년 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능행차 재현이 창덕궁에서 출발, 수원에서 능행차가 멈춰 버렸습니다. 221년 만에 최대 규모 능행차는 한강 건너 47.6㎞를 왔지만 고작 융·건릉 까지 10여 ㎞를 남겨두고 이해할 수 없이 접어야만 했습니다. 수원시는 처음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융·건릉까지 재현해 보려고 화성시와 수 차례 조율했지만 가지 못한 것입니다. 화성시도 같은 날 정조대왕 능행차 시연을 융·건릉 정문 앞에서 융·건릉까지 15분간 재현했습니다. 그럼 수원시와 화성시는 무슨 일이 있을까? 지자체 간 같은 노선, 다른 생각 이해관계가 얽힌 것이 보입니다. 수원시와 화성시는 통합문제 첫 걸림돌을 시작으로 비행장 이전과 화장장 문제 등 굵직한 현안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 정조대왕 능행차 221년 만에 다시 창덕궁에서 화성시 안녕동 융건릉까지 가야 되지만 현 지자체간의 갈등으로 인해 서로 다른 노선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축제를 벌여 왔습니다. 화성시 화성시민체육대회 현수막을 보면 〝나가자 같이 가보자〞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2016년 화두로〝里(이)仁(인)爲(위)美(미). 즉 따뜻함과 아름다움 조화롭게 나가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정조대왕 능행차를 하면서 30여억원 들여서 장관을 이뤘던 축제는 그만 미완성으로 끝을 맺어야만 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성행궁 그리고 융·건릉을 문화유산으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수원시와 화성시는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중부뉴스 안봉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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